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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가 하일지, '성폭력 피해자 2차 가해' 논란 / YTN

2018-03-16 1 Dailymotion

소설 '경마장 가는 길'의 저자 하일지 동덕여대 교수가 강의 중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비판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동덕여대 학내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하일지 교수는 문예창작과 1학년 강의에서 김유정의 소설 '동백꽃'은 처녀가 순진한 총각을 성폭행한 내용이라며 "얘도 미투 해야겠네"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일지 교수는 또, 안희정 성폭력 사건의 피해 여성을 언급하며 욕망이 있을 수 있다고 했으며, 한 학생이 강의실을 나가자 "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이거나 들을 생각이 없는 사람은 작가가 아니라 사회운동가를 하는 게 낫다"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문예창작과 학생회는 성명을 내고 "교수가 안 전 지사 첫 번째 피해자를 대상으로 사건 맥락과 불통하는 '여성의 성적 욕망'에 근거해 이른바 '꽃뱀' 프레임으로 언어적 2차 가해를 저질렀다"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하일지 교수는 "소설가는 인간의 진실에 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므로 여성의 욕망에 관해서도 얘기하자는 취지로 말한 것"이라며 "교권의 문제 등을 고려할 때, 학생들한테 사과할 생각은 없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8031610515499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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