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 실무 협의를 3월말에 하자고 북측에 제안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또 4월 남북정상회담과 5월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 사이에 징검다리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. <br> <br>[임종석 / 대통령 비서실장] <br>이번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의 근본적 해결 위한 전기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우선 회담 준비를 위해 3월 말 고위급 실무 협의를 하자고 북한에 제안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우리 측에선 조명균 통일부 장관, 북측에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대표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논의는 해봐야겠지만 이번 정상회담은 하루 당일치기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> <br>대신 앞으로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이 수시로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또 종착역인 비핵화를 위해 다음 달 남북 정상회담과 5월 북미 정상회담 사이에 징검다리 한미 정상회담도 추진할 계획입니다. <br><br>문 대통령이 직접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과의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남북미 3국이 모두 동의할 수 있는 비핵화 로드맵을 이끌어내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이와 함께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30~40명 규모의 자문단을 구성하고, 대화 동력 유지를 위해 4월 초에 우리 예술단도 평양에 보낼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. <br> <br>cj1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