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자유한국당도 헌법 개정안을 만들었습니다. <br> <br>강력한 대통령의 권한을 분산시키고 '책임 총리제'를 도입하는 게 골자입니다. <br> <br>김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자유한국당 개헌안의 핵심은 대통령 권력의 분산입니다. <br> <br>제왕적 대통령제의 불행한 역사를 종식시키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자유한국당은 분권 대통령 책임 총리제를 통해 이번 개헌에 부여된 시대적 과제를 완수하고… " <br> <br>또 한국당은 대통령 권력 분산을 위해 총리를 국회에서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><br>의회에 내각 불신임권을 주고 대신 대통령에겐 국회 해산권을 부여해 서로 견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또 헌법재판소장과 대법원장은 지금처럼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이 아니라 재판관 자체적으로 뽑는 호선제를 도입해 사법부 독립성도 강화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다만 개헌 투표 시기는 국회 합의안 마련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6월 지방선거에 구애 받지 않겠단 입장입니다. <br><br>[심상정 / 정의당 헌법개정특위 위원(어제)] <br>"대통령제와 조화 이루는 분권, 그리고 연동형비례대표제. 이 원칙이 합의된다면 국민투표 시기 조정할 수 있다." <br> <br>한국당은 다른 야당이 주장하는 선거구제 개편에 대해서도 일부 수용 의사를 밝혀 개헌을 놓고 아권 연대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. <br> <br>skj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