특성화 고등학교가 학생 수 감소로 존립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도 대부분 학교가 모집 정원을 채우는 데 급급했고 심지어 정원의 20%밖에 신입생을 못 모은 학교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특성화 고등학교의 학생 모집난은 올해도 여전했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의 학교가 지원자 부족으로 모집 정원을 채우는데 급급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 지역은 올해 전체 33개 특성화고 가운데 23개 학교만이 겨우 신입생 정원을 채웠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에도 20개 남짓한 학교만이 정원 모집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기는 인천 지역도 마찬가집니다.<br /><br />전체 26개 특성화고 가운데 12개가 정원 미달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한 특성화 고등학교는 192명 모집에 20%인 41명밖에 신입생을 채우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특성화고 정원 미달 사태는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도 상황이 비슷합니다.<br /><br />특성화고 대부분이 학생 수 채우기에 급급할 뿐 우수 학생 영입은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학생 수 감소로 인한 교사들의 거취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됩니다.<br /><br />학급 1개가 없어지면 교사 2명이 남는데 교육 당국은 아직 이를 해결할 방법을 못 찾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학령인구 감소와 인문계고 선호 현상이 가져온 특성화고 학생 수 감소로 특성화고가 존립 위기까지 맞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종술[kj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31622200266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