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을 조사 중인 뮬러 특별검사의 칼끝이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 기업인 '트럼프 그룹'을 겨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뮬러 특검이 트럼프 그룹에 러시아 관련 자료를 요청하면서 수사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사]<br />CNN과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뮬러 특검의 러시아 대선개입 의혹 수사가 트럼프 대통령이 정한 '레드 라인'을 넘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뮬러 특검은 트럼프 그룹에 러시아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뮬러 특검이 트럼프 그룹에 자료를 요청한 것은 이번 수사를 러시아의 미대선 개입 문제에만 국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뮬러 특검의 수사가 넘어서서는 안되는 '레드 라인'을 설정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과 무관한 트럼프 가족의 재산문제나 대선 후보 이전의 일까지 수사를 확대해서는 안된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또 뮬러 특검의 수사를 '마녀 사냥'이나 '사기극'이라면서 비난해왔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은 러시아와 트럼프 그룹과의 연계 의혹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[세라 허커버 샌더스 / 백악관 대변인 : 대통령은 여러 차례 선거캠프와 러시아 사이에 아무런 공모가 없다고 말했습니다. 트럼프 그룹에 대해 특별한 질문이 있으면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뮬러 특검의 움직임에 불만을 품고 세션스 법무장관이나 뮬러 특검을 해임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용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31702100979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