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택 산란계 농가에서 AI가 재발하면서 잠시 주춤하던 AI가 재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3~4월은 AI 바이러스를 옮기는 철새의 이동 시기여서 철저한 초동 방역이 요구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정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경기도 평택 양계농장의 AI 검사결과가 양성반응으로 나오면서 AI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8일 경기도 내 AI 사태가 종식돼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다시 AI가 발생한 것입니다.<br /><br />3~4월이 철새들의 이동 시기여서 AI 재발 가능성이 있긴 했지만, 봄을 맞아 잠시 주춤하던 AI가 재발하면서 방역 당국의 고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AI는 추운 겨울에 주로 창궐했다가 봄에 약해지는 특성을 갖고 있지만, 지난 2014년부터는 매년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2014년과 2015년 그리고 지난해에는 더운 여름에도 발생해 우리나라에서 AI가 상시화 됐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AI 피해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에는 3800만 마리에 이르는 가금류가 살처분되는 등 경제적 피해도 매년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사육환경 개선과 방역 사각지대 해소 등 연례행사가 되고 있는 AI를 막기 위한 근본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경고합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중국과 동남아 등에서 넘어 오는 철새와 출입국자 증가에 대한 대비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YTN 한정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31712122572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