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의 오른팔로 불리며,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죠. <br><br>왕치산이 부주석에 선출되면서 중국 정치의 중앙무대에 화려하게 복귀했습니다. <br><br>이로써 오늘 만장일치로 국가 주석에 다시 선출된, 시진핑의 '1인 체제'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정동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<br>사회자가 왕치산 신임 부주석의 임명을 알립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왕치산 동지가 중화인민공화국 부주석에 선임됐음을 선포합니다." <br> <br>일제히 박수로 환영하는 대표단. <br> <br>왕 부주석은 시진핑 주석과 악수를 나누며 화려한 복귀를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중앙기율위 서기를 마지막으로 물러났던 왕 부주석은 이번 전인대를 통해 부주석으로 돌아왔습니다. <br><br>중국 지도부의 '7상8하' 원칙때문에 69세인 왕 부주석은 지난해 당대회에서 은퇴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부정부패 척결을 맡아 시 주석의 반대파를 제거한 뒤 부주석에 임명된 겁니다. <br> <br>현재 리위안차오 부주석은 사실상 실권이 없지만 <br> <br>신임 왕 부주석은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시 주석의 절대권력을 등에 업고 1인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, 최근 미국과의 무역과 대만 문제로 인한 갈등을 해결하는 역할도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정동연 기자] <br>"공산당의 관례까지 깨며 화려하게 복귀한 왕 부주석은 시진핑의 오른팔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동시에, <br> <br>총리보다 강한 부주석이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."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오훤슬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