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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녘엔 매화, 서해안엔 주꾸미…“봄이 왔어요”

2018-03-17 3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추위가 물러난 자리에, 따스한 봄기운이 스며들었습니다. <br><br>남부지역에는 매화가 흐드러졌고, 서해안에선 제철을 맞은 주꾸미가 한창입니다. <br><br>김태영, 정용진 기자가 이어서 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손바닥만 한 몸통에, 다리 8개. 쫄깃한 맛이 일품인 주꾸미입니다. <br><br>항구는 제철을 맞은 주꾸미로 한가득 찼습니다. <br><br>[김태영 기자] <br>"주꾸미가 가장 맛있을 때가 지금부터 5월까지입니다. 산란기를 앞두고 톡톡 터지는 알이 가득하고 살도 통통하게 올랐습니다." <br><br>주꾸미는 소라나 조개껍데기에 사는데, 주로 낚싯줄에 여러 개의 껍질을 이어 만든 주낙 방식으로 잡습니다. <br><br>열량은 낮고 비타민이 풍부해 다이어트 음식으로 손색이 없습니다. <br><br>특히 타우린 성분이 많아 피로 해소에 좋습니다. <br><br>볶아도 먹고, 데쳐도 먹고, 달콤한 맛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주꾸미 맛에 푹 빠집니다. <br><br>[김주현 / 전남 강진군] <br>"질기면서도 맛있어요." <br><br>음식점은 앉을 자리가 없고, 식탁 위에선 주꾸미를 먼저 차지하려는 젓가락 전쟁이 한창입니다. <br><br>[문미희 / 전북 완주군] <br>"지금 사리를 넣었는데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어요. 부드럽고." <br><br>함께 못 온 가족 생각도 절로 납니다. <br><br>[심재수 / 경기 안산시] <br>"딸들 남편 생각나서 사 가지고 가져가는 거예요." <br><br>서천 주꾸미 축제는 다음 달 1일까지 계속됩니다. <br><br>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. <br><br>live@donga.com <br>영상취재 : 박영래 <br>영상편집 : 이재근 <br><br><br><br>기찻길을 따라 하얀 매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.<br><br>봄의 전령인 홍매화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. <br><br>상춘객들은 하얗고 붉은 매화를 보며 봄의 정취를 맘껏 즐깁니다.<br><br>[손희옥 / 대구 수성구]<br>"집에만 있다가 나오니까 공기도 좋고 꽃도 너무 예쁘고 기분이 좋아요." <br><br>[정용진 기자]<br>"낙동강 변을 따라 기찻길과 하얀 매화가 어우러져 있는데요.<br><br>마치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합니다.<br><br>봄을 맞은 관광객들도 두꺼운 겨울옷 대신, 화사한 봄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. <br><br>매화 속을 걷는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한결 가볍습니다.<br><br>가족과 연인들은 매화나무 아래서 소중한 추억을 담습니다.<br><br>꿀벌도 매화 향기에 흠뻑 빠져듭니다. <br><br>[김현태 / 경북 군위군]<br>"나오니깐 지금 꽃이 별로 안 폈을 줄 알았는데 지금 만개해서 너무 예쁜 것 같습니다."<br><br>[권서현 / 경북 군위군]<br>"아기 태어나고 이제 처음 꽃 구경 온 건데 같이 봄맞이 나와서 엄청나게 기분 좋아요."<br><br>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. <br><br>화사한 봄꽃에 상춘객들의 마음도 설렙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정용진입니다. <br><br>jini@donga.com<br>영상취재 : 김덕룡<br>영상편집 :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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