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년 일자리 추경과 개헌안 협상 등 굵직굵직한 현안을 놓고 여야가 계속해서 부딪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와 민주당은 초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있지만 야당의 반대가 심한 상황에서 쉽사리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지부진한 개헌 협상, 평행선을 긋는 한국GM 국정조사에 이어 이번에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문제가 정치권에 숙제로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청년 실업 문제의 심각성을 이유로 들면서 추경예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<br />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3월 16일) : 이번 대책이 고용가뭄에 메말라가는 청년들에게 단비가 되도록 야당의 대승적 협조를 당부합니다.]<br /><br />민주당은 정부의 추경안이 발의되면 곧바로 야당을 압박할 생각이지만 야당들은 '절대 반대'를 외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방선거를 겨냥한 선심성 예산이라는 것입니다.<br /><br />[함진규 /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: 선거용 추경 편성해 돈부터 풀고 보자는 무책임한 발상은 접어야 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개헌안 협상도 벽에 부딪혀 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가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를 21일로 예고한 상황이지만 야당들은 대통령 발의를 일제히 반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의 총리 추천문제를 놓고도 삼권분립에 위반되므로 '반대'라는 청와대와 대통령의 권한분산을 위해 필요하다는 야당 사이에 절충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3월 임시국회는 소집만 해놓은 채 일주일째 개점휴업 상태입니다<br /><br />19일로 예정된 정세균 국회의장과 원내대표들의 회동에서 현안들에 대한 일괄 타결이 이뤄져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추은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31723152357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