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이 오는 20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개최됩니다.<br /><br />통일부는 "예술단 음악감독으로 내정된 작곡가 윤상을 포함해 박형일 통일부 국장 등으로 우리측 회담 대표단을 구성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윤상 씨는 작곡가와 가수로 활동하면서 대중에 널리 알려진 인물로, 대중문화계에서 활동해온 인물이 남북 접촉에서 수석대표로 나선 것은 처음입니다.<br /><br />통일부 당국자는 "평양공연을 대중음악 중심으로 구성하려고 하는데 윤 씨가 대중음악 공연과 관련해 잘 알고 빠른 시간 내에 준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해 수석 대표로 결정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북측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과 김순호 행정부단장 등이 나올 것이라고 우리측에 통보해 왔습니다.<br /><br />현송월 단장은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이끌고 방남한 데 이어 북측 예술단과 함께 남측 지역을 찾아 공연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북측은 우리측에 19일에 실무접촉을 하자고 제의했으며, 우리측이 20일로 하자고 수정 제의해 북측이 수락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실무접촉에서는 방북할 예술단 규모와 방북 경로, 공연 내용, 안전 보장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통일부 당국자는 "태권도시범단의 공연 문제는 문서교환 방식을 통해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31822002760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