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원랜드 부정합격자 전원을 면직하라는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맞춰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원랜드 채용비리와 외압을 수사하는 검찰이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안윤학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이 대검찰청과 법무부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.<br /><br />수사단은 대검 반부패부에서 지난해 강원랜드 채용비리를 수사했던 춘천지검에 지휘를 내린 문건들을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법무부 검찰국에서는 올해 1월 검사 인사 자료를 압수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수사 지휘에 문제를 제기했던 안미현 검사에 대한 인사에 부당한 개입은 없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압수수색 대상에는 지난해 법무부 검찰국에 근무했던 검사의 사무실도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안 검사는 지난해 4월 당시 최종원 춘천지검장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를 일찍 끝내라는 부당한 지시를 내렸다고 폭로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지난해 말 재수사 과정에서도 두 국회의원과 전직 고검장의 이름이 적힌 증거목록을 삭제하라는 압력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사건에는 정치인은 물론 전현직 검찰 고위인사들까지 연루돼 수사 시작부터 진통이 예상됐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강원랜드 본사와 문체부에 이어 검찰 내부까지 전방위 압수수색을 하며 의지를 드러낸 수사팀이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안윤학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31600222331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