골프여제 박인비가 LPGA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면서 19번째 LPGA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.<br /><br />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마음껏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3라운드까지 한 타 차 선두였던 박인비.<br /><br />최종라운드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11번 홀까지 10개 홀 연속 파 행진을 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, 12번 홀부터 박인비의 신들린 듯한 버디 행진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후반전 들어 12번 홀부터 내리 4개 홀에서 버디 퍼팅을 기록한 것입니다.<br /><br />그렇게 박인비는 2위 로라 데이비스의 맹추격전을 단호하게 차단하며 1위를 굳혔습니다.<br /><br />이변도, 실수도 없었고 박인비는 19번째 LPGA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2월 HSBC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의 우승입니다.<br /><br />박인비는 지난해 8월 허리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국내 대회에 몇 차례 출전해 우승에 도전했지만, 부상 여파로 고전을 면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이번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하면서 허리 부상의 여파를 벗어난 것은 물론, 전성기 시절의 퍼팅감각까지 유감없이 발휘하며 골프여제의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대회에 출전한 전인지는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승현[hyu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31913150918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