콜로라도, 푸에블로 —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한 여성이 죽어가는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길을 망쳤습니다. <br /> <br />유나이티드 항공사가 또 한번 말썽을 피웠는데요, 이번에는 죽어가는 어머니를 보러가는 한 여성승객을 냅다 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 넷째주, 캐롤 암리치 씨는 미국, 콜로라도에서 미네소타로 이동하려던 중이었는데요, 게이트에서 티켓을 스캔하고는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티켓은 암리치 씨의 임대주인 이네스 프렐라스 씨가 ‘트레블러 헬프 데스크’라는 회사를 통해 구매한 것이었고, 암리치 씨의 어머니인 딕시 핸슨의 상태가 악화되면서, 이후 유나이티드 사를 통해 비행시간을 앞당겼습니다. <br /> <br />프렐라스 씨의 말에 따르면,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그들에게 시간변경이 그 어떠한 문제도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요,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트래블러 헬프 데스크 측은 사기사건을 보호하기 위해 티켓을 환불해주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녀는 이미 벨트를 매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, 게이트 요원이 와서는 그녀의 티켓이 환불되었다며 그녀를 비행기에서 내리게 했습니다. 요원은 그녀에게 “아무도 공짜로 비행기에 탈 수 없다.’라고 했다고 암리치 씨가 타임즈 지 측에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항 뒤쪽에서 암리치 씨는 프렐라스 씨에게 전화를 걸었고, 전화기를 요원에게 건넸습니다. 그녀는 또 다른 티켓을 구매하겠다고 제안했지만, 비행기는 이미 떠나버렸죠. <br /> <br />결국 암리치 씨는 엄마를 보기위해 콜로라도에서 미네소타까지 한번도 쉬지않고 1000마일을 운전해갔죠. <br /> <br />그러나 그녀가 도착했을 때, 어머니는 이미 세상을 떠나시고 말았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