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핀란드에 도착한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부국장이 곧 한국과 미국의 전직 정부당국자들을 만나 협의를 시작합니다. <br> <br>스톡홀름에서 동정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18일 리용호 외무상이 스웨덴 스톡홀름을 떠나는 날 최강일 외무성 부국장은 핀란드 헬싱키에 도착했습니다. <br> <br>최 부국장은 내일과 모레 미국과 한국 전직 관료들과 만나 북미 정상회담 탐색전을 시작합니다. <br> <br>미국 측에서는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, 한국에서는 백종천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 등이 나섭니다. <br> <br>반관반민 회담이지만 연쇄정상회담을 앞둔 남북미가 한자리에 모여 비공식 조율에 나서는 셈입니다. <br> <br>북한이 대화장소로 북유럽을 선호하는 것은 강한 신뢰관계 때문입니다. <br> <br>스웨덴은 6.25 전쟁 이후 중립국 감시위원회를 맡으면서 1973년 개설 이후 평양 대사관을 한 번도 폐쇄한 적이 없는 거의 유일한 국가입니다. <br><br>2001년에는 유럽연합 의장국을 맡아 EU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해 김정일 위원장과 만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 요한 페르손 / 스웨덴 총리(지난 2001년 방북 당시) ] <br>"활기가 우리가 김정일 위원장을 만났을 때 우리의 만남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단어일 것입니다." <br> <br>[동정민 특파원] <br>이 곳 북유럽은 연이어 한반도 외교 중재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한껏 고무돼 있습니다. 진정한 한반도 평화 정착 실현을 기원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스톡홀름에서 채널A 뉴스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정수(VJ) <br>영상편집: 오훤슬기 <br>그래픽: 윤승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