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난 9일, 사전 예고 없이 자진해서 검찰에 나왔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. <br> <br>안 전 지사가 오늘 다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. <br> <br>성폭행 등의 혐의로, 열흘 만에 정식 소환된건데요. <br> <br>안 전 지사는 "합의에 의한 관계였다"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이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<br>열흘 만에 검찰에 다시 나온 안희정 전 충남지사. <br> <br>지난 9일 자진 출석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[안희정 / 전 충남지사] <br>"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생각했습니다. 하지만 고소인들께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고 하십니다. 사과드립니다." <br> <br>강제는 아니었다며 자신의 혐의와 관련해 선을 그은 겁니다. <br> <br>피의자 신분인 안 전 지사는 자신의 비서와 자신이 주도적으로 설립한 연구소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[안희정 / 전 충남지사] <br>"검찰 조사를 충실히 받겠습니다. 그리고 그에 따른 사법 처리도 달게 받겠습니다." <br> <br>검찰은 추가로 확보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고소인들이 주장하는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성을 확인하는데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. <br><br>검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서현입니다. <br> <br>newstart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김지균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