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방위의 날을 맞아 대형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처 요령을 숙달하는 '화재 대피훈련'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훈련은 밀양과 제천 화재 참사를 계기로 사회 전반의 화재 안전 점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실시 됐습니다.<br /><br />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영업 중인 서울의 한 대형 백화점에 갑자기 화재 비상벨이 울립니다.<br /><br />매장에 있던 손님들은 잠시 당황했지만, 백화점 직원의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비상계단으로 이동합니다.<br /><br />코와 입은 손수건으로 막으며 낮은 자세로 질서 있게 움직입니다.<br /><br />화재 대비 훈련인 만큼, 소화기 사용방법도 배웁니다.<br /><br />소화전과 완강기 사용, 응급처치 방법 등 실제로 불이 났을 때 대처하는 요령을 익히는 체험형으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[김부겸 / 행정안전부 장관 : 재난은 우리가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재난으로부터 자신과 이웃, 가족을 지키는 힘은 평상시 훈련으로….]<br /><br />지난 1월, 세종병원 참사가 났던 경남 밀양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자체적으로 화재대피훈련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직원들과 환자들이 국민 행동요령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하고, 소화기로 불을 끄는 훈련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열린 이번 민방위의 날 훈련은 대형의료시설과 백화점, 영화관 등 다중시설과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시설에서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을 숙달하는 방법으로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인철[kimic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32117312143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