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로 오전 10시 반으로 예정됐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가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법원은 관련 자료와 법리를 검토해 오늘 절차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최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법원과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 불출석 통보에 종일 서로 눈치 보기에 바빴습니다.<br /><br />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동안 이 전 대통령 인치 장소를 어디로 할지를 놓고 고민한 겁니다.<br /><br />피의자는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동안 법원이 정하는 장소에서 대기하는 게 일반적입니다.<br /><br />대부분은 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립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고민 끝에 피의자 심문을 위한 구인 영장을 법원에 반환하고,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동안 이 전 대통령이 자택에서 대기하는 것을 용인했습니다.<br /><br />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는 전직 대통령을 구인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러자 법원도 예정된 영장실질심사를 갑자기 취소해 버렸습니다.<br /><br />법원 관계자는 구인영장을 재차 발부할지, 피의자 없이 변호인과 검사만 출석하는 심문기일을 지정할지, 심문절차 없이 서류심사만으로 영장심사를 할지를 다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공은 다시 법원으로 넘어갔습니다.<br /><br />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 결정 시기도 가늠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최재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32202010381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