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“연탄가스” vs “바퀴벌레”…한국당 막말 공방

2018-03-22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자유한국당이 오늘도 몸살을 앓았습니다. <br> <br>적잖은 중진 의원들이 홍준표 대표가 독단적이라며 비판하고 나선 것인데, 홍 대표는 대꾸하지 않겠다고 받아넘겼습니다. <br> <br>김도형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자유한국당 중진 의원들은 간담회가 시작하자마자 홍준표 대표에 대한 성토를 쏟아냈습니다. <br> <br>[이주영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지금 당 대표 언행으로 인해서 상처 받는 그런 우리 당 동지들이 너무나 많다." <br> <br>인재영입을 못할 경우 직접 나설 결기를 보이라고 몰아세우며 전략공천 방식을 두고도 대립했습니다. <br> <br>[정우택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경쟁 대상자가 될 사람이라든지 또 본인이 여러 가지 좀 사감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영입을 하지 않고" <br> <br>독단적인 당 운영에 대한 불만도 터져 나왔습니다. <br> <br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당이 사당화된 것을 방관해서는 오히려 지방선거에 더 큰 피해가 있을 것 같아서…" <br> <br>홍준표 대표가 전날 일부 중진들을 당을 흔드는 연탄가스로 빗댄 것을 놓고는 뼈있는 농담이 오갔습니다. <br> <br>[정우택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바퀴벌레는 연탄가스에 죽나? 어떻게? 안 죽어. 안 죽어." <br><br>홍 대표 측은 "일부의 의견일 뿐 대꾸할 가치가 없다"며 "민주당이 야당일 때 중진들이 서울 종로 등 험지에 출마했던 것과 달리 입으로만 비판하고 있다"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일부 중진들은 앞으로 매주 간담회를 열기로 해 한국당 내부 갈등은 당분간 봉합하기 힘들어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. <br> <br>dodo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김민정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