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서울과 경기도의 접경지역이 50년 만에 개발됩니다. <br> <br>난개발을 막고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그동안 개발을 제한했는데 오히려 불법 건축물만 난립하자 서울시가 팔을 걷어붙인 겁니다. <br> <br>김지환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시가 그동안 방치됐던 외곽 지역 12곳을 개발해 '관문도시'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진희선 /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] <br>"사람과 교통 물류가 집중되는 서울·경기도 접경지역이 12곳이 됩니다. 구상이 확정됐으니까 추진해 나가도록…“ <br> <br>서울과 경기도의 경계지역은 1970년대부터 개발이 제한됐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50년 간 관리가 소홀해지면서 불법 건축물과 기피시설이 들어서는 부작용을 낳았습니다. <br> <br>[김지환 기자] <br>"서울에서 경기도 고양시로 넘어가는 길목인 서울 수색동 일대 입니다. 보시는 것처럼 각종 폐기물과 음식물을 처리하는 시설이 줄지어 서 있고 옆으로는 고철과 쓰레기도 이렇게 쌓여서 방치돼 있습니다." <br> <br>12개 접경지역은 지역 특색을 고려하면서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방식으로 개발됩니다. <br><br>우선 4개 지역이 먼저 개발되는데 청년 인구가 많은 사당은 '청년특구'로 서울에서 폐기물처리장이 가장 많은 도봉은 '문화생태 복합단지'로 탈바꿈합니다. <br><br>[이상면 / 서울시 공공개발센터장] <br>"주민들은 질적인 향상이 있고 세부적으로는 계획과정에서 일자리, 주거도 들여다볼 계획이 있습니다." <br> <br>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종합계획을 세운 뒤, 내년에 사업승인을 받아 2020년 착공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. <br>ring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손진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