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의 노인 인구가 처음으로 유소년 인구를 앞질렀습니다.<br /><br />고령 인구가 늘면서 생산가능 인구도 줄어들기 시작했고 소비지출 또한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통계청이 경제·사회의 변화를 보여주는 통계를 재분류하고 가공해 '한국의 사회지표'를 발간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보다 많아져, 인구 비율에서 노인이 처음으로 소년을 앞질렀고 2030년에는 격차가 10포인트 이상 벌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15세부터 64세까지 생산가능 인구 비율은 2016년 73.4%를 정점으로 지난해부터 줄기 시작했고 2025년에는 60%대, 2040년에는 50%대로 각각 내려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<br /><br />통계청 관계자는 저출산의 영향으로 출생아 수는 계속 감소하고 의료기술 발달 등으로 인한 수명 연장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고령화 영향으로 가구의 소비지출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2016년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55만 원으로, 그전 해보다 0.5%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소비지출 감소는 2003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통계청 관계자는 2016년 유가 하락으로 차량 유지비 등이 감소한 효과도 있지만, 노후대책을 위해 소비를 줄이는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2016년 국민의 기대수명은 82.4년으로 약 10년 전인 2005년보다 4.2년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성호[sh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32303264976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