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 폭락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코스피는 3.1% 급락해 5년 10개월 만에 최대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아시아 금융시장을 강타했습니다.<br /><br />약 2% 가까운 급락세로 개장한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낙폭을 키워 79.26포인트, 3.18% 폭락한 2,416.76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 등 유럽국가의 채무위기로 94포인트가 폭락했던 2011년 11월 10일 이후 6년 4개월여 만에 최대 낙폭입니다.<br /><br />또 하락률로는 2012년 5월 18일의 3.4%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최대입니다.<br /><br />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6천4백여억 원어치를, 외국인도 천3백여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가 약 4% 폭락했고 SK하이닉스도 6.2% 폭락했습니다.<br /><br />코스닥지수도 41.94포인트, 4.81% 폭락한 829.68포인트에 장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코스닥지수의 낙폭은 2008년 8월 16일의 77.85포인트 이후 10년 7개월 만에 최대입니다.<br /><br />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225지수도 4.5%,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3.3%, 홍콩 항셍지수는 3.1% 떨어지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폭락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[송승연 /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: 무역전쟁이 본격화될 것이다 라는 시장의 우려가 확산되면서 한국 증시뿐만이 아니라 일본, 대만, 중국 등 대부분의 글로벌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.]<br /><br />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일본 엔화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이 1달러에 104엔대로 떨어져 1년 4개월 만에 105엔대가 무너졌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달러화에 대한 매수세가 몰리면서 환율이 1달러에 9원50전 오른 천82원 20전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32318381763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