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갑작스런 맥매스터의 경질과 볼턴의 등장으로 우리 청와대는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로선 전임자 맥매스터와는 관계가 좋았는데요. 후임자 볼턴과는 어떨까요. <br> <br>이어서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윤영찬 /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(지난해)] <br>"정의용 안보실장은 NSC상임위 직후 허버트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통화를 하고…" <br> <br>정의용 실장과 막역한 관계라고 강조한 맥매스터 보좌관이 경질되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백악관을 설득하는 주요 채널을 잃은데다 존 볼턴 신임 보좌관이 노무현 정부 때부터 한국의 대북 유화 정책에 부정적이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청와대는 '볼턴 변수'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려는 분위깁니다. <br><br>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"새 길이 열리면 그 길로 가야하는 것"이라며 "신임 보좌관과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북미 대화엔 차질이 없을거라 전망했습니다. <br> <br>[조명균 / 통일부 장관] <br>"(참모진 교체) 관련되는 사전 논의 같은 것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고요, 북미정상회담이 앞으로 준비해나가는 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여지지는 않습니다." <br> <br>청와대는 볼턴 신임 보좌관이 업무를 시작하는 다음달 9일 이후 첫 통화를 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오성규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