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-중 두 고래는 무역 뿐만 아니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압박에서 손을 잡아야 하는 관계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중국이 보복관세로 맞대응하면서 일이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앞섭니다. <br> <br>베이징 정동연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중국이 발표한 보복 관세 규모는 30억 달러, 우리돈 3조 원이 넘는 규모입니다. 총 120여 개 항목에 걸쳐 미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먼저 과일과 와인, 철강 파이프 등 120개 품목에 15% 관세를 부과한 뒤 미국의 조치에 대한 영향을 분석해 추가적으로 돼지고기와 돈육 가공 제품 등 8개 품목에 25% 관세를 물리겠다는 겁니다. <br><br>중국정부는 어제부터 비난의 수위를 높여왔습니다. <br> <br>[화춘잉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(어제)] <br>"미국이 자기가 팔고 싶은 것은 사라고 강요하고 중국이 사고 싶은 것은 거절하면서 무역 불균형을 비난하는 것이 공정한가…" <br> <br>주미중국대사는 무역전쟁 의지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[추이텐카이 / 주미중국대사] <br>"우리는 무역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. 누군가 우리를 상대로 무역전쟁을 벌인다면 우리는 맞서 싸울 것입니다." <br> <br>집권 2기를 시작한 시진핑 주석은 미국과의 사상최대 무역전쟁이라는 시험대에 올라 섰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손진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