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 개막하는 KBO 리그의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팀을 옮기는 선수와 감독들의 활약입니다.<br /><br />강민호와 민병헌, 니퍼트 등 특급 이적생들의 활약 여부가 시즌 판도를 뒤흔들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야구 명가의 재건이 절실한 삼성은 롯데 안방을 책임졌던 베테랑 포수 강민호를 영입했습니다.<br /><br />리그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꼽히는 만큼, 강민호의 장타력은 삼성 부활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<br /><br />[강민호 / 삼성 라이온즈 : 저희가 우승을 한다면 전지훈련을 가면 팬 참관단이 저희 캠프지를 방문할 수 있는데, 지원하는 모든 사람을 캠프지에 모셔서 숙박제공 비행기 표 무료 제공 다 허락받고 왔습니다.]<br /><br />강민호를 잃은 롯데는 대신 민병헌을 영입했습니다.<br /><br />5년 연속 3할 타율,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, 민병헌을 통해 더 탄탄한 외야 수비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[민병헌 / 롯데 자이언츠 : 저를 위해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있어서 제가 이렇게 잘될 수 있었고, (롯데가) 저의 필요성을 확실하게 느끼게 해주셔서 선택을 하게 됐어요.]<br /><br />특급 외국인 투수들도 유니폼을 갈아입었습니다.<br /><br />두산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던 니퍼트는 이번 시즌 kt의 탈꼴찌 도약의 중심에 서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또, 롯데의 에이스 린드블럼은 두산으로 둥지를 옮겼고, 한화의 로저스는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와 넥센 유니폼을 입었습니다.<br /><br />가장 파급력 있는 이적은 류중일 감독의 LG 사령탑 부임입니다.<br /><br />선수, 코치, 감독으로 31년을 삼성에 몸담았던 류 감독은 LG를 가을야구로 복귀시켜야 하는 특명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[류중일 / LG 트윈스 감독 : 기아도 좋아 보이고 두산도 좋아 보이고 NC도 좋아 보이고 SK도 좋아 보이고 롯데도 좋아 보이고 다 좋아 보여요.]<br /><br />새로 영입된 외인 선수들 가운데는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1위를 달성한 롯데의 듀브론트와 평균 자책점 1,80을 달성한 LG 타일러 윌슨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새로운 팀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KBO 리그 판도를 얼마나 바꿀 것인지, 팬들의 시선은 그라운드로 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승현[hyu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32323324741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