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편백나무, 알레르기 유발...수종 선정에 신중해야 / YTN

2018-03-23 12 Dailymotion

재선충병에 걸려 죽은 소나무가 있던 자리에 편백 나무를 심는 지자체들이 많습니다.<br /><br />편백 나무는 재선충병에 걸릴 염려가 없고, 자연 항균물질인 피톤치드도 많이 뿜어내 유익한 나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그런데 편백 나무가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범이라는 지적이 나와 수종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JCN 뉴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공원입니다.<br /><br />남구청이 지난 2015년 주민들을 위해 천연 항균물질인 피톤치드가 많이 뿜어져 나온다는 편백 나무를 심은 삼산동 편백 특화공원입니다.<br /><br />편백 나무는 재산충병에 걸릴 염려가 없는 데다 천연 항균물질인 피톤치드도 소나무보다 4배 이상 뿜어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울산시뿐만 아니라 각 자치 단체들은 매년 식목일이 되면 재선충병에 걸려 죽은 소나무 자리에 대체 조림용으로 편백 나무를 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에만 자치단체들이 심었거나 심기로 예정된 편백 나무만 만 천여 그루에 이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편백 나무가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범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편백 나무와 삼나무가 꽃가루 알레르기인 화분증을 유발해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윤석 / 울산생명의숲 국장 : 일본이나 미국에서 이른 봄에 편백이나 삼나무로 인해서 꽃가루가 날려서 알레르기가 생겨서 비염이 생긴다든지 하는 (사례가 있습니다.)]<br /><br />이어 매년 식목일이 되면 무분별하게 편백 나무를 심는 것보다 우리나라에 적합한 품종을 심는 게 더 낫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[윤석 / 울산생명의숲 국장 : 편백 나무는 고향이 일본이고, 비가 많이 오고 습도가 높아야 됩니다. 그런데 우리나라나 영남 지역은 봄에 가뭄이 굉장히 심합니다. 건조하죠.]<br /><br />이 때문에 우리나라가 자생지인 후박나무와 벚나무, 동백 등을 위주로 숲을 조성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.<br /><br />JCN 뉴스 최진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32404222678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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