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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엔, 북한 인권 결의 채택...북, 저강도 반발 / YTN

2018-03-24 0 Dailymotion

유엔 인권이사회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37차 총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규탄하는 결의를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예상대로 북한은 반발하는 태도를 보였지만, 비교적 저강도 수위여서 최근 대화 국면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유엔 인권 이사회는 북한 인권 결의에서 북한에서 자행되는 인권침해를 비판하면서, 북한이 국내외 인권 침해 범죄를 인정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주민 복지를 희생하고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자원을 전용하면서 주민 절반이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이사회는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로 이뤄진 남북대화를 환영하면서 이산가족 상봉과 서신교환, 고향 방문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포함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난해 5월 유엔 장애인 인권 특별 보고관의 방북을 허용한 북한 당국의 조치와 평창 패럴림픽 참가를 환영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인권 결의 채택에 대해 우리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내고 환영 입장과 함께 북한 인권 상황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이번 결의가 최근 남북관계 진전을 환영하고, 남북대화를 포함한 대화의 중요성에 주목한 점을 평가한다고 부연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예상대로 반발하는 입장은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정세논설에서 미국은 북한 인권 문제를 국제화해서 최대의 압박을 가해보자는 의도를 갖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 북한 제도를 전복하려는 의도라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논설은 그러나 북한 인권 결의를 직접 언급하지 않는 등 반발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여서 최근 대화 중심의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32416024777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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