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최근 날씨는 조금 쌀쌀하긴 했어도 공기는 깨끗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날씨가 포근해지나 싶더니 어김없이 초미세먼지가 봄 하늘을 뒤덮었습니다. <br> <br>김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잿빛 먼지에 하늘이 온통 뿌옇습니다.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봄 나들이객의 발목을 잡았습니다. <br> <br>[김규찬 / 서울 관악구] <br>"날씨가 따뜻해져서 재밌게 놀려고 했는데 좀 흐려서 근처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사서 쓰고… " <br><br>경기지역 20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고 강원과 충북, 영남 지역도 '나쁨' 단계를 보였습니다. <br><br>서울은 아침 6시부터 발령된 민감군 주의보가 온종일 이어졌습니다.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75마이크로그램 이상, 2시간 동안 계속되면 민감군 주의보가 발령됩니다. <br> <br>어린이, 노약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위험주의보를 세분화했습니다. <br><br>날이 풀려 서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중국발 스모그가 한반도 전체를 덮친 겁니다. <br> <br>[이준복 / 서울보건환경연구원 박사] <br>"서풍계열의 기류에 의해서 외부에서 오염물질들이 들어왔고 그것이 대기에 축적되면서… " <br> <br>초미세먼지는 입자가 워낙 작아 외출할 때 차단지수가 높은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. <br> <br>ring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용우 <br>영상편집 : 손진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