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차세대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 전기차가 예약판매 첫날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문제는 충전소입니다. <br> <br>어떤 문제가 있는지 황규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주차되고 고속도로를 자율주행으로 달리는 수소 전기차입니다. <br> <br>연료인 수소 가격은 휘발유의 절반 이하에 불과하고 배기가스 대신 물만 나옵니다. 충전시간은 전기차보다 짧아 5분 충전으로 609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[류창승 / 현대자동차 국내영업전략실장] <br>"세계 최고수준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주행시 대기 중의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달리는 공기청정기로…" <br> <br>이런 장점 덕분에 예약판매 첫날에만 733대가 계약됐습니다. 올해 정부보조금 3천5백만원을 받을 수 있는 수량인 240대를 단숨에 초과한 것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수소충전소가 적은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. <br><br>현재 수소 충전소는 전국에 12개 밖에 없고 올해 안에 건립이 예정된 곳을 포함해도 서른곳이 채 되지 않습니다. <br><br>수소전기차 보급초기인 만큼 민간 사업자가 충전소 건립에 앞장서기에는 투자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때문에 미래 먹거리로 수소전기차 산업을 키우려는 미국과 중국은 정부 주도로 수소충전소를 확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리 정부도 수소충전소 확충에 보다 적극적이어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 <br> <br>황규락 기자 rocku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손진석 <br>그래픽 : 김태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