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아쉽게 1대 2로 역전패했습니다.<br /><br />6월 러시아 월드컵에서 만날 첫 상대 스웨덴을 가상해 치른 경기였는데요.<br /><br />골 결정력에 대한 지적이 또다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손흥민과 김신욱, 권창훈을 최전방에 배치한 4-3-3 전술로 맞선 대표팀은 일찌감치 골 맛을 봤습니다.<br /><br />전반 7분, 박주호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넘겨준 공을 권창훈이 완벽한 볼 트래핑에 이은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습니다.<br /><br />뒷공간을 노린 전술이 상대의 오프사이드를 완벽하게 무력화시켰습니다.<br /><br />4분 뒤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날린 강력한 왼발 슈팅은 아쉽게 골키퍼 손에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, 세계 랭킹 24위인 북아일랜드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전반 20분, 상대의 세트 피스 상황에서 예기치 못한 김민재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1대1 동점을 허용했습니다.<br /><br />낮고 강하게 깔려온 상대 크로스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틈이 없었습니다.<br /><br />후반 들어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고도 추가 골을 뽑지 못한 우리나라는 기성용과 손흥민이 모두 빠진 후반 41분, 통한의 결승 골을 허용했습니다.<br /><br />폴 스미스가 아크 정면으로 돌파하면서 날린 오른발 슛을 막지 못하면서 역전 결승 골을 내줬습니다.<br /><br />여러 번의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친 골 결정력 문제와 에이스 손흥민에 대한 상대의 집중 견제를 어떻게 풀 지가 숙제로 남았습니다.<br /><br />대표팀은 28일 폴란드를 상대로 유럽 원정 두 번째 친선 경기를 치릅니다.<br /><br />YTN 김상익[si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32518431169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