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어제 오늘 미세먼지 때문에, 주말 나들이까지 취소한 분들 많으실 텐데요. <br> <br>적어도 한 달 동안은 이런 희뿌연 하늘을 자주 봐야 할 것 같습니다. <br><br>다음 달 시작될 황사도 걱정입니다. <br> <br>이어서 김종석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주말 내내 한반도를 뒤덮은 미세먼지는 야외에 5분만 서 있어도 입안에서 쓴맛을 느낄 정도였습니다. <br> <br>앞으로 한 달이 고비입니다. <br><br>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건 한반도 남단에 정체된 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람이 불지 않는데다.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대기가 움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이같은 현상은 4월 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><br>미세먼지를 씻어줄 비 소식도 없습니다. <br> <br>[인터뷰 : 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] <br>"올봄에는 비도 많지 않고요. 바람도 약하고 대기도 안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푸른 하늘을 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<br>더 큰 변수는 황사입니다. <br> <br>다음 달, 중국과 몽골에서 불어오는 초강력 황사가 미세먼지와 합쳐질 경우 대기질은 더욱 나빠질 수 있습니다. <br><br>다만 기상청은 한반도 주변에 바람이 적어 황사 유입량은 평년에 비해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. <br> <br>lefty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오훤슬기 <br>그래픽 : 박재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