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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사냥개·광견병” 비난에 황운하 “참기 힘든 모욕”

2018-03-25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김기현 / 울산시장(지난 15일)] <br>"상대 후보에 대해 ‘이길 자신 있냐’고 (물어봐서) <br>'이길 자신 있다'고 대답했죠." <br><br>김기현 울산시장은 이렇게 출마 선언한 바로 다음날, <br> <br>자유한국당 후보로 확정됐습니다. <br><br>공교롭게도 경찰은 이날, 김 시장의 비서실장을 겨냥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. <br> <br>자유한국당은 즉각 정치 수사라며 반발했고, 장제원 대변인은 거친 단어를 섞어가며 경찰을 비판했습니다. <br><br>그러자 일선 경찰관들의 반발이 이어졌고 오늘은 울산 지방 경찰 청장까지 분노를 감추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김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장제원 /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(지난 22일)]<br>"경찰이 급기야 정신줄을 놓았습니다. 정권 사냥개가 광견병까지 걸려 정권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닥치는 대로… "<br><br>자유한국당의 원색 비난에 수사 책임자인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이 직접 나섰습니다.<br><br>"참기 힘든 모욕적 언사가 계속되고 있다"는 글을 올렸습니다.<br><br>그러면서 울산시장 비서실 압수수색 시점에 대해 "그날이 한국당 공천 발표일인지 몰랐다"고 해명했습니다.<br><br>문재인 대통령의 친구이자 민주당의 울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송철호 변호사를 두 차례 만난 사실도 해명했습니다.<br><br>"지역 유력인사를 만나 현안을 설명하는 일은 기본적인 업무"라고 했습니다.<br><br>한국당은 황 청장의 파면을 요구했습니다.<br><br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<br>"(문재인 대통령은)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을 즉각 해임 결정하는 전자결재안도 오늘 서명해주시기 바랍니다."<br><br>이런 논란 속에 일선 경찰관들은 장제원 대변인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갔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.<br><br>skj@donga.com<br>영상취재 : 홍승택<br>영상편집 : 김지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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