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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'사상교육' 강조...정상회담 충격 예방조치 / YTN

2018-03-25 0 Dailymotion

북한이 남북-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주민들의 사상교육을 부쩍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북한 당국 입장으로서는 주민들이 받을 사상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이른바 예방조치를 실행 중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자력갱생, 만리마 운동.<br /><br />이런 용어들이 최근 북한 관영 매체에서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북한 조선중앙TV : 만리마 속도 창조로 사회주의 강국 건설에 참답게(진심으로) 이바지 할 불타는 일념 안고 떨쳐나선….]<br /><br />만리마 운동은 지난 2016년 제7차 당 대회를 끝낸 북한 당국이 주어진 시간 안에 최대한의 성과를 내자는 일종의 속도전 구호를 의미합니다.<br /><br />자력갱생 역시 지난 1990년대 후반 고난의 행군 시기를 연상케 하는 것으로 대북제재로 인한 경제난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미국을 비난하며 주민들의 사상 무장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북한 노동신문은 "미국의 교활한 책동으로 이라크, 리비아 내전 등이 벌어졌다"고 주장하는가 하면 "미국이 제재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것은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지 않겠다는 것이나 같다"고 비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남북정상회담은 물론 미국과의 정상회담과 관련한 주민 대상 사상학습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북한 당국이 처한 딜레마적인 상황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핵화가 핵심의제인 정상회담들을 앞두고 있지만 그렇다고 제국주의 종주국이라고 교육시켰던 미국 대통령과 마주해야 하는 상황에 주민들이 받을 충격에 북한 당국이 고심하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안찬일 /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: 남북정상회담, 북미정상회담은 북한 정권 70년 역사상 가장 초유의 사상적 전환이기 때문에 인민들에 대한 사상 교양을 철저히 실시하여 여기에 완벽하게 대비하지 않으면 안되는 북한 당국의 절박성이 있는 것입니다.]<br /><br />하물며 오는 31일은 북한이 김정은 체제의 발전전략인 '핵·경제 병진 노선' 선포 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.<br /><br />최근까지 주민들을 향해 핵무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북한이 변화된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김주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32523140818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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