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볼턴 “北 시간벌기 협상 안 돼”…초고속 담판 예고

2018-03-26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금부턴 한반도 안보 소식입니다. <br><br>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바로 곁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가 <br> <br>절대로 북한의 시간끌기 전술에 속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. <br> <br>황하람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다음달 9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업무를 개시하는 볼턴 내정자가 특유의 부정적 대북관을 피력합니다. <br><br>"북한은 시간을 벌기 위해 최대한 천천히 협상을 할 것"이라며, "북한이 핵탄두를 미국 본토까지 운반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<br>상당히 제한돼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대화공세를 펴는 것은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을 완성하기 위한 위장평화공세라는 인식을 밝힌 겁니다. <br><br>북한이 완성을 주장하고 있는 ICBM 재진입은 미사일이 대기권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안으로 들어올 때 고온의 마찰열을 극복하고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. <br><br>볼턴은 대화가 열리면 북한의 핵폐기라는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> <br>의회내 대표적 대북 강경파인 그레이엄 의원도 힘을 실어줬습니다. <br> <br>[린지 그레이엄 / 미 상원의원 (어제)] <br>"의심의 여지없이 북한 측은 볼턴이 핵프로그램을 미국에 대한 위협으로 보고 있으며, (협상이 결렬되면) 트럼프에게 군사력 사용을 강력히 조언할 것이란 점을 알고 있습니다." <br> <br>볼턴의 속도전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북핵문제의 단계적 해법과는 결이 달라 보입니다. <br> <br>핵을 먼저 폐기한 뒤 보상하겠다는 볼턴식 접근법에 북한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오훤슬기 <br>그래픽 : 박정재 전유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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