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발 스모그와 안개가 뒤엉키며 고농도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람이 약해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은 데다, 앞으로 황사도 가세하면서 5월까지는 미세먼지의 공습이 잦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최악의 고농도 미세먼지의 공습은 중국발 스모그에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금요일부터 짙어진 스모그에 중국 북동부에는 오렌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 스모그가 바람을 타고 서해를 건너 주말부터 우리나라로 날아든 것입니다.<br /> <br />그런데 대기가 안정되면서 중국발 스모그가 한반도에 정체되며 갇혀 버린 것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아침 안개와 국내 오염물질이 거세하며 최악의 미세먼지가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오후 늦게 미세먼지가 옅어졌지만, 상황이 좋아진 것은 아닙니다.<br /><br />[신선아 / 국립환경과학원 예보관 : 국외 미세먼지 유입 영향은 없겠지만, 대기 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돼 전국 대부분 권역의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]<br /><br />앞으로는 미세먼지가 더 악화할 가능성도 큽니다.<br /><br />본격적인 황사가 시작되는 데다, 먼지를 씻어줄 만한 비나 강한 바람이 불 확률이 낮아지는 시기로 접어들기 때문입니다.<br /> 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4월과 5월에는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받으면서 대기가 안정되고 비도 덜 내리고 바람도 약하게 불게 됩니다. 여기에 황사 영향까지 겹치면서….]<br /><br />특히 오늘부터 초미세먼지 기준도 강화돼 대기 질이 '나쁨' 수준을 보이는 날도 늘어나게 됩니다. <br /><br />전문가들은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5월까지는 미세먼지의 공습이 한층 더 잦고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032700085376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