돼지농장에서 2년 만에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발견된 구제역은 A형인데 국내에서는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장 연결합니다. 김세호 기자!<br /><br />정밀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돼지 농가에서 올해 첫 구제역이 발했는데 이번에 발견된 구제역은 A형으로 국내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입니다.<br /><br />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2월 13일 충북 보은 한우 농가에서 발생한 이후 407일 만입니다.<br /><br />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돼지의 O형만을 백신으로 접종하고 있었는데 이번 A형이 발견되면서 0+A형으로 백신 접종 전환이 필요해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최종적으로 A형이 결정될 경우 전국적으로 필요 물량이 2,500만 마리 분인데 현재 영국을 비롯해 러시아, 아르헨티나 측과 접촉해 필요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구제역 발생 농가에서는 6개 동에서 돼지 917마리를 사육하고 있고, 젖을 뗀 새끼돼지에서 발굽 탈락 증상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와 주변 3km 이내 모든 돼지 농가의 돼지를 매몰 처분했고, 현재 O+A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소에 대해서는 현장 가축방역관의 판단에 따라 필요할 경우 매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함께 오늘 낮 12시부터 48시간 동안 전국의 축산농가와 도축장, 축산관계시설 출입차량 등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전국돼지 농가에 대해서는 다음 달 2일까지 농가와 농가의 돼지 이동이 제한됩니다.<br /><br />농식품부는 이번 구제역이 백신 미접종으로 일어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위기경보단계를 '주의'에서 '심각' 단계로 격상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농식품부는 축산농가는 우제류 가축에 대해 빠짐없이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, 출입 차량과 외부인에 대한 출입통제, 그리고 철저한 소독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32713574113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