낙후된 옛 도심을 살리기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전국에 '혁신거점' 250곳이 조성됩니다.<br /><br />창업, 주거, 문화 등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건데,<br /><br />원주민과 영세 상인이 쫓겨나지 않도록 상생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 시애틀의 '아마존 캠퍼스'!<br /><br />낙후된 창고시설이 밀집한 지역에 고밀도 빌딩을 짓고 보행·대중교통 등 접근성을 끌어올린 결과,<br /><br />아마존 등 첨단 IT 기업이 속속 몰려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로 탈바꿈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와 여당이 '한국형 아마존 캠퍼스'를 모델로 '도시 재생 뉴딜 로드맵'을 본격 추진합니다.<br /><br />우선, 낡은 도심을 재생해 창업, 주거, 문화 등이 어우러진 '혁신거점'을 앞으로 5년 동안 전국 250곳에 조성합니다.<br /><br />혁신거점에는 시세보다 50% 이상 싼 청년 인큐베이팅 사무실과 시세 80% 이하로 공급되는 공공임대상가가 들어섭니다.<br />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도시 쇠퇴에 대응하면서 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목적을 두고 지역 스스로 개발의 주체가 되는 사업입니다.]<br /><br />[김현미 / 국토교통부 장관 :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국민 삶의 질 제고, 혁신 성장, 일자리 창출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진행하는 프로젝트입니다.]<br /><br />도시재생 과정에서 원주민과 상인이 쫓겨나지 않도록 상생협의체를 구축하고 상생 계획을 의무화 해야 합니다.<br /><br />[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: 서민과 영세상인들이 삶의 터전에서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등 필요한 대책들을 함께 추진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노후 주거지는 소규모 정비사업이 활성화되도록 공적지원을 강화하고, 공적임대주택도 공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이 마련됩니다.<br /><br />도심재생 뉴딜 사업에는 1년에 10조 원씩 투입됩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의 하나인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, 지역 주민의 이해 관계, 지자체의 무분별한 신도시 개발 등을 어떻게 종합적으로 조율해 나갈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임승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32718140035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