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남북 정상회담을 앞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지난주부터 각계 전문가를 만나 특별 과외까지 받고 있다고 합니다. <br> <br>곽정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단독 회담 때 뒷자리에서 받아 적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. <br> <br>당시엔 청와대 비서관으로 배석했지만 이제는 3차 정상회담 판을 짜야 하는 위치에 섰습니다. <br> <br>지난주 금요일부터 사흘간 스무 명이 넘는 전문가를 만나 특별 과외까지 받고 있습니다. <br><br>[조명균/ 통일부 장관] <br>"정상회담 준비하면서 각계의 의견 폭넓게 수렴하고 있습니다. 자문단분들 모시고 정상회담 관련 얘기를 듣는 자리고요." <br> <br>자문단은 북한 전문가부터 인도적 지원단체, 언론인 등 다양한데 "조 장관이 상당히 적극적이고, 상황을 끌고 가겠다는 의지가 강했다"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. <br><br>[고유환/ 동국대학교 교수]<br>"이번 회담은 사실 대화의 문을 여는 회담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합의에 담을 필요가 없다(고 말했습니다)." <br> <br>이틀 뒤 판문점에서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 회담이 열립니다. <br> <br>우리 대표론 조명균 장관을 수석으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나섭니다. <br> <br>북측에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나올 예정으로 나머지 2명의 명단은 조만간 판문점 채널로 알려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곽정아입니다. <br><br>kwak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