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금호타이어 매각을 놓고 노조와 채권단, 인수 희망기업이 제각각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 중국에 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국내 타이어 유통업체도 인수전에 나섰는데요, 협상은 꼬일대로 꼬인 상황입니다. <br> <br>황규락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타이어 유통 회사인 타이어뱅크가 금호타이어 인수를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[김정규 / 타이어뱅크 회장] <br>"일자리 보호와 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기술 유출을 막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." <br><br> 그러나 타이어뱅크의 2016년 매출은 3300억 원. <br> <br> 6600억 원에 가까운 인수 금액 때문에 자금 조달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. <br><br> 채권단이 밝힌 금호타이어 협상 시한은 3일 남았습니다. <br> <br>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 노조와 더블스타 인수에 구두 합의를 했다고 해 인수가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시사했습니다. <br> <br>[이동걸 / 산업은행 회장]<br>"노조가 더블스타 자본유치를 동의하겠다고 구두로 약속했습니다." <br> <br>그러나 노조는 어떠한 합의도 한 적이 없다는 입장. <br> <br> 또한 타이어뱅크 외에 국내 다른 업체들이 인수의향을 내비치고 있다고 밝혀 금호타이어 매각 일정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 <br> <br>황규락 기자 rocku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김소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