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최고위급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특별 열차가 베이징을 떠나 북한 쪽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과 중국 관계가 급진전하는 양상이 벌어지면서 양국 관계 걸림돌이었던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양측 간에 공감대를 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2011년 12월 집권한 이후 북한과 중국 관계는 내내 갈등 요소가 우세했습니다.<br /><br />2016년 초 이후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반복하자 중국은 획기적으로 강화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조치에 잇따라 찬성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1월 시진핑 중국 주석이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특사로 파견했지만,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특사를 만나주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이번에 북중 관계 급진전 양상이 노출된 것은 양국 관계 정상화의 걸림돌이었던 비핵화 문제가 해소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김정은 위원장은 이미 문재인 대통령이 파견한 특사단을 만나 비핵화 용의를 밝힌 것과 마찬가지로 북측은 중국에 대해서도 비핵화 용의를 재확인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중국은 안보 우려 해소와 경제 제재 해제 등 앞으로 전개될 비핵화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중국은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남과 북, 미국 정상이 참여하는 3자 회담 구상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 중국도 참여하는 문제에 관심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남북 관계의 획기적 개선으로 시작된 한반도 외교는 북핵 문제 해결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북미 관계 개선과 북일 관계 개선, 북중 관계 개선으로 확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32722002753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