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아침 출근길도 미세먼지 때문에 답답하셨죠. <br> <br> 오후부터는 조금 나아졌는데요. 이제 문제는 중국에서 몰려오는 황사입니다. <br> <br> 주로 북한쪽을 지나갈 것으로 예측되지만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> <br>허욱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지난 주말부터 벌써 닷새째 하늘이 뿌옇습니다. <br> <br> 마스크를 쓴 직장인들이 출근길을 재촉합니다. <br> <br>[곽병호 / 서울 서대문구] <br>"(마스크) 갖고 다니는 데 착용을 안 했어요. 나흘 전부터는 착용을 안 하면 안 되겠더라고요." <br><br>오늘 오전 6시를 기준으로 ,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48㎍, 강원 63㎍, 경기 58㎍로 전국 대부분이 '나쁨' 수준이었습니다. <br> <br> 초미세먼지 농도는 주말에 비해 낮아졌지만 어제부터 나쁨 기준이 51에서 36 이상으로 강화됐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오후부터는 초미세먼지가 많이 사라졌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. <br> <br> '봄의 불청객' 황사 때문입니다. <br><br>어제 낮, 중국 고비 사막과 내몽골에서 시작한 황사는, 일부가 오늘 오후 북한 상공을 지나며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<br>[노유진 / 기상청 예보관] <br>"황사는 북한 상공을 지나가겠지만 그중 일부가 고기압의 하강 기류를 따라 우리나라에 영향을… " <br><br>황사가 강하게 불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한편 중국발 미세먼지에 고농도 오존이 포함돼 있다는 민간 연구기관의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오존에 자주 노출되면 피부 질환이나 가슴 통증, 기침 등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. <br> <br>wook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황인석 <br>영상편집 : 김민정 <br>그래픽 : 김태현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