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건조특보 속 '양간지풍'...주말까지 산불 비상 / YTN

2018-03-28 1 Dailymotion

고성 산불은 건조한 날씨에 '양간지풍'이라는 지형적 강풍이 겹치며 피해가 컸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말까지는 이런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산불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겨울 끝 무렵부터 내린 눈과 비로 한숨 돌린 영동지방의 가뭄.<br /><br />하지만 3월 중순 이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산과 들은 다시 바짝 메말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일요일에는 25일 만에 다시 건조주의보가 내려졌고 하루 만에 건조경보로 강화됐습니다.<br /><br />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시기에 불씨만 떨어져도 바로 산불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.<br /><br />여기에 강풍도 몰아쳤습니다.<br /><br />봄철에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건조해지며 바람 속도도 빨라지는 국지적 강풍, 이른바 '양간지풍'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고성 등 영동지역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잠시 주춤했던 산불이 다시 발생하고 진화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겁니다.<br /><br />[이종건 /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: 고성 산불은 간성읍 탑동리 야산에서 발화했습니다. 날씨가 무척 건조한 상황에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빠르게 확산했고 진화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]<br /><br />건조특보와 강풍특보가 겹치는 최악의 조건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추선희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. 특히 강원 영동은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]<br /><br />다만 일요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봄비가 내리며 산불 위험은 조금 누그러들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032907380585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