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이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립니다.<br /><br />오늘 회담에서 남과 북은 4월 말에 열기로 합의한 정상회담 날짜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왕선택 기자!<br /><br />오늘 고위급 회담에서 정상회담 날짜를 정하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로 볼 수 있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우리 대표단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오늘 오전 7시 반쯤 남북회담 본부에서 판문점으로 떠나기에 앞서 잠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정상회담 날짜를 정하는 것으로 예정하고, 북측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회담 날짜를 잡는 것과 더불어 오늘 회담에서 정상회담 의제를 어떻게 다뤄 나갈 지에 대해서도 진지한 협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조명균 장관은 비핵화 문제에 대해 정상회담 의제로 비중 있게 다루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조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지난 1월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 이어 고위급 대표단 방문과, 특사 교환 방문 등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로 논의돼 왔고, 앞으로도 중점을 두고 논의할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한반도 비핵화 외에도 우리 정부가 상정하는 주요 의제는 군사적 긴장 완화를 포함한 항구적 평화 정착, 남북관계 진전 등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오늘 고위급 회담에서는 정상회담 의제를 확정하기보다는 서로의 입장을 확인한 뒤에 당분간 실무 접촉을 열어서 정상회담 준비를 구체화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정상회담 일정에 대해서 우리 정부는 일단 4월 말 당일치기로 진행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하지만, 이틀 동안 진행하되 각각 출퇴근하는 방식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우리 대표단은 조명균 장관 외에 천해성 통일부 차관,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까지 모두 3명으로 구성됐습니다.<br /><br />북측은 리선권 조국 평화통일위원장을 단장으로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과 김명일 조평통 부장 등 3명으로 대표단을 꾸렸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삼청동 남북회담 본부에서 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32909014142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