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이 '비핵화'라는 바른 일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최대 압박과 제재는 계속하겠다며 완전한 비핵화까지 전방위 압박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중 정상회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입장은 대북 압박에 무게를 실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이, 북중 정상회담이 잘 됐고, 김정은도 자신과의 만남을 고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최대의 대북 제재와 압박은 어떤 비용을 치르더라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김정은이 북한 주민과 인류를 위해 바른 일, 그러니까 '비핵화'를 할 좋은 기회를 맞았다며, 만남을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은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신중하게 낙관한다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김 위원장의 전격적인 방중 외교는 미국의 최대 압박 정책의 결실임을 거듭 부각했습니다.<br /><br />[새라 허커비 샌더스 / 백악관 대변인 : (김정은이) 지도자가 된 뒤 처음으로 북중 정상회담을 위해 북한을 떠났습니다. 최대 압박 작전이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봅니다.]<br /><br />전방위 압박으로 북한이 이만큼 대화에 나왔고, 완전한 비핵화까지 제재를 더 강화할 테니 북한과 중국은 다른 생각하지 말라는 경고로도 읽힙니다.<br /><br />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등판한 중국이 북한 비호 세력으로 나서면서 대북 협상 주도권이 약화할까 우려하는 미국의 불편한 속내도 담겨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백악관은 북미 정상회담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제라며 가능한 빨리 또 올바르게 이뤄지도록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32907060559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