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북중 정삼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오늘 오전 방한합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시핀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향후 남북회담과 북미회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<br /><br />[기자]<br />중국 정부의 외교수장 역할을 하는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오늘 오전 방한해 북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윤영찬 /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: 양제츠 중국 국무위원이 내일(29일) 오전 방한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자격으로 방한할 예정입니다.]<br /><br />양제츠 국무위원은 오늘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회담에 이어 만찬을 할 예정이며 내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합니다.<br /><br />[윤영찬 /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: 이번 양제츠 국무위원이 방한 중에 북중 정상회담의 결과를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고 한반도 비핵화 등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서도 한중 간 협의가 있을 예정입니다.]<br /><br />청와대 고위관계자는 "김정은 위원장이 북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가 선대의 유훈이라고 밝힌 점을 볼 때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"김정은 위원장이 한미가 평화 실현을 위한 단계적인 조치를 한다면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"며 선 조치 후 비핵화 입장을 밝혀 미국의 로드맵과 정반대의 노선을 천명한 점은 불안한 대목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관계자는 "지금 상황은 우리가 지금까지 예상했던 것을 뛰어넘는 범위에서 진행되고 있고, 그래서 앞으로 진행되는 부분에서도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"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북한이 남북, 북미 회담을 앞두고 우군인 중국과 자신의 비핵화 관련 로드맵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향후 비핵화 논의 과정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도 그동안 대북 최대 압박 전략이 현상황을 유도했다고 자평하는만큼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북 전략을 더욱 정교하게 가다듬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YTN 이동우입니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32900094409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