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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성 산불 인재 여부 관심...'전선 단락흔' 주목 / YTN

2018-03-29 1 Dailymotion

강원도 고성산불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최초 발화지점에서 전선이 끊어진 흔적이 발견돼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채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경찰과 산림청 등 합동 감식반은 산불 최초 발화 장소인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 인근 야산에서 감식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감식반은 입산자 실화나 자연 발화, 전기적 요인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최초 발화지점으로 보이는 채석장 인근 도로 옆 바닥에 깔린 전선에서 끊어진 흔적이 발견돼 이 부분에 조사가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름 2㎝ 전선은 경사진 땅 위에 깔린 채 250여m 가량 바닥에 늘어져 있고 피복 군데군데 30∼60㎝ 길이로 녹아내린 흔적이 이어져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김남덕 / 고성군 해병전우회장 : 소방산불 진화하시는 분 이야기 들어보면 탑동에서 강풍에 의해서 새벽에 전선이 끊어져서 스파크가 나서 산불이 났다고 합니다.]<br /><br />감식반은 전선 피복이 녹아내리면서 주변 초목을 태운 것인지, 아니면 다른 원인으로 전선 피복이 녹아내린 것인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선의 끊어진 흔적은 산불이 인재로 판명 날수도 있는 주요 단서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성 산불이 삽시간에 번진 이유는 불이 날 당시 불어 닥친 초속 10m 안팎의 강한 동풍을 타고 불씨가 날아다녔기 때문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입산자 실화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불이 난 시각이 새벽이고 등산로도 아닌 데다 약초꾼이 다닐 만한 곳도 아니어서 다소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YTN 채장수[jsch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32918173331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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