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베이징을 방문한 김정은은 시진핑 주석을 만나 어떻게 환대를 받았을까요. <br> <br>오늘 오후 북한이 50분간 대대적으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지금부터 보시는 영상은 철저히 김정은을 중심으로 촬영하고 편집한 것들입니다. <br> <br>먼저 곽정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군악대가 나팔을 불자, <br> <br>[현장음] <br>빰빰빰~빰빰빰~ <br> <br>금빛 휘장을 헤치고 김정은과 리설주가 레드카펫 위로 걸어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의 역사적인 중국 방문을 환영하는 의식이 인민대회당에서 성대히 거행됐습니다." <br> <br>비공개 방문이지만 의장대 사열까지 합니다. 국빈과 다를 바 없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습근평 동지의 안내를 받으시며 중국인민해방군, 육군, 해군, 공군, 명예위병대를 사열하시었습니다." <br> <br>만찬도 화려하기 그지없습니다. <br> <br>만찬은 호화로운 샹들리에와 금빛 장식으로 둘러싸인 인민대회당 '금색 대청'에서 열렸습니다. <br> <br>중국 전통가극부터 클래식, 우리 전통 공연까지 끊임없이 무대를 수놓습니다. <br> <br>극진한 환대인데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방중 때의 '황제 의전'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. <br> <br>트럼프에게 자금성을 통째로 내준 것만 빼면 의장대 사열에다 금색 대청에서의 만찬 그리고 오색찬란한 공연 관람까지 판박이입니다.<br> <br>이튿날 오전까지 함께한 뒤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내외가 탄 차량 앞까지 나와 손을 흔들며 배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곽정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오성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