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 장면 지난해 11월 28일, 서울 마포대교의 모습입니다. <br> <br>불법 시위 때문에 시민들은 이처럼 극심한 혼란을 겪었습니다. <br> <br>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이 이 시위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이 보름전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경찰은 오늘까지도 장 위원장을 체포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대림동의 한 4층짜리 건물. <br> <br>주변에는 사복 차림의 경찰들이 배치돼 있고, 경찰차들도 대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서현 기자] <br>"이곳에는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이 머물고 있습니다. 하지만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2주가 넘도록 장 위원장을 체포하지 않고 있습니다." <br><br>앞서 법원은 서울 마포대교를 점거하는 등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지난 13일 장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여러분들은 지금 장시간 도로를 점거하여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장 위원장은 16일이 지난 오늘까지도 체포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때문에 일각에선 장 위원장의 도피를 경찰이 묵인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와 관련해 경찰은 최근에서야 정확한 위치를 파악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><br>[경찰 관계자] <br>"(소재지가) 정확하지는 않은 거거든요 사실. 알면 (체포하기 위해 내부로) 들어가야 되는데…." <br> <br>경찰은 이르면 내일 장 위원장을 체포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서현입니다. <br> <br>newstart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민병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