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도 위기에 처한 금호타이어의 해외 매각에 노사의 합의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김 부총리는 노사 합의가 없으면 대규모 투자 유치가 물거품이 되고 결국 법정관리로 갈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김세호 기자!<br /><br />김동연 부총리의 금호타이어 해결을 위한 언급 내용부터 우선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김 부총리는 호소문에서 금호타이어가 높은 원가구조로 인한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, 대규모 중국 투자도 성과를 얻지 못해 자력 생존이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 대규모 신규 투자로 부실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정상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고 이를 위한 투자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김 부총리는 노사 간 합의가 없으면 대규모 투자유치가 물거품이 된다며 당장 유동성 문제로 인해 법정관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법정관리로 가게 되면 일자리를 보장할 수 없고 지역경제에도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청와대도 금호타이어 문제에 대해 언급을 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 관계자는 지방 선거를 앞두고 설마 금호타이어를 매각하겠느냐는 분위기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정치적 논리로 절대로 금호타이어 문제를 해결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정치적 개입이 불가능할 뿐 만 아니라 지역경제와 금호타이어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관계자는 노사 합의가 없을 경우 월요일이면 채권이 돌아오고 불가피하게 30~40%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며,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자리 문제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역경제에 커다란 손실이 올 것이라며 대승적 차원에서 노조를 포함한 이해관계자가 모두 고통을 분담할 때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<br />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속타이어 노조에 마지막 설득에 나섰는데, 노조 측 움직임에 변화가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오늘 오후 3시 반 광주시청에서 금호 타이어 노조를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최 위원장과 이 회장은 금호타이어 노조에 중국의 타이어 회사인 더블 스타로의 매각을 동의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금호타이어 노조는 중국 타이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33016060882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