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페이스북·카카오톡 개인정보 엿봤나? 실태 조사 / YTN

2018-03-30 0 Dailymotion

페이스북, 카카오, 네이버 등 주요 모바일 앱 기업들이 사용자의 통화나 문자 내역을 엿보거나 수집했는지 국내에서 조사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인의 사생활과 직결된 통화와 문자 수집 의혹에 대해 동시에 살피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페이스북의 메신저 앱이 안드로이드 휴대전화 사용자의 통화 현황을 몰래 수집했다는 의혹이 전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미국에서는 페이스북이 판매한 개인정보가 지난 2016년 대선 때 도널드 트럼프 선거 캠프에서 이용됐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캠페인에서도 페이스북의 개인정보가 악용됐다는 의혹이 최근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[크리스토퍼 와일리 / 페이스북 개인정보 악용 내부고발자 : 사기 행위가 없었다면 (유럽연합 탈퇴) 투표 결과가 달랐을 것이라고 말할 근거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페이스북은 메신저 앱으로 문자를 보내는 기능을 위해 통화 현황을 모았다고 하지만 개인정보 악용 파문으로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국내에서도 페이스북, 카카오, 네이버를 비롯해 카카오톡과 네이버 밴드 등 사업자들이 일제히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앱 제조사들이 이용자의 명확한 동의를 거쳐 통화·문자기록 등에 접근했는지, 또 실제로 정보를 수집했는지가 조사의 핵심입니다.<br /><br />[위정현 /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: 이런 회사들의 내부정보에 접근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어떤 정보를 어떻게 수집하는지 아무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. 그래서 전적으로 이런 회사들에서 얼마만큼 협조하느냐가 대단히 중요한 관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송·수신 내역은 수사기관이 요청할 때 법원의 허가가 필요할 정도로 엄격히 관리되는 개인정보입니다.<br /><br />업체들은 통화 내역에 접근할 수는 있지만 열람하거나 수집하지 않았다면서, 안드로이드 운영 체계의 구조적 문제로 오해를 받고 있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광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33022113411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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