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압박도 그 강도가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의 요청을 받아들여 역대 최대 규모의 대북 블랙 리스트를 지정했습니다. <br> <br>황하람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유엔 안보리가 새로운 대북 제재대상을 발표했습니다. 북한과 석유, 석탄을 밀거래하는 등 결의 위반이 의심되는 선박과 무역회사들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한 겁니다. <br><br>북한 관련 선박 27척, 선박 및 무역회사 21곳, 개인 1명이 대상인데 안보리의 대북 블랙리스트 지정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. <br><br>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성명을 통해 "이번 제재안은 최대한의 대북 압력을 유지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결속하고 있는 명백한 증거"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<br>앞서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해상 밀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독자적 제재 명단을 발표하고 유엔에도 제재를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 대통령(지난달 23일)] <br>"북한 정권에 대해 사상 최대의 새로운 제재를 단행했다는 것을 밝힙니다. 긍정적인 결과가 일어나길 기대합니다. 두고 봅시다." <br> <br>유엔은 중앙긴급구호기금 지원국에서도 북한을 제외시켰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박은영 <br>그래픽 : 박정재